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 (문단 편집) === 전쟁의 전개 === [[핑곤]]은 봉화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며 동쪽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약속된 날짜가 되어도 봉화는 올라오지 않았다. 이 시간 [[마에드로스]]는 [[모르고스]]와 내통하고 있던 동부인 가신 [[울팡]]의 거짓말[* 앞에 적이 있다고 거짓 척후 보고를 한다.]에 속아 군의 출발을 며칠씩 늦추고 있었기 때문이다. 그리고 [[모르고스]]는 동부군이 진군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서부군에게 대군을 동원한다. [[모르고스]]가 이쪽에 파견한 군대는 칼집에 칼을 숨기고 황토색 군복을 입고 행군하여 어느 순간 서부군의 코앞까지 행군해 왔다.[* [[다고르 브라골라크]]에서 아르드 갈렌 초원이 죄다 불타 사막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복장으로 위장을 한 것이다.] 서부군 지휘관들은 군을 통제하고 대치를 이어갔지만 모르고스군이 이전 전쟁에서 사로잡았던 [[귄도르]]의 형 겔미르를 끌고 나와 잔혹하게 살해하는 도발을 벌였다. 결국 귄도르가 도발에 넘어가 휘하 부대를 이끌고 산맥 아래로 돌격을 개시했고 나머지 서부군도 뒤따라 돌격을 개시한다. 그런데 이 분노에 찬 돌격이 어찌나 대단했던지 [[모르고스]]의 군대는 완파되고 오히려 상고로드림 앞까지 밀려 성문이 점령당할 위기까지 처한다. 이때 [[놀도르]]들은 성문을 부수기 위해 공성을 개시하였고, [[모르고스]]는 앙반드 깊은 토굴 안에서 성문이 울리는 소리를 듣고 공포에 떨었다. 하지만 [[모르고스]]에게는 아직 앙반드 안에 수많은 병력이 있었고 앙반드는 찾아내기 힘든 비밀 동굴과 땅굴이 많았다. [[모르고스]]는 그 수많은 땅굴들을 동원해 다시 엄청난 수의 군대를 쏟아냈고 전세는 일거에 역전되어 서부군은 큰 피해를 입고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. 그나마 이때 드디어 [[마에드로스]]의 동부군이 전장에 도착해 전황은 다시 혼돈에 빠진다. 그러나 곧 [[모르고스]]가 [[글라우룽]]을 내보냈고 기회만 노리던 울팡과 세 아들들이 배신하였다. 난쟁이들은 용의 불꽃에 견딜 수 있는 갑옷과 가면을 쓰고 있어 [[글라우룽]]에 대적할 수 있었다. 그리고 난쟁이 왕 아자그할이 휘하 부대를 이끌고 [[글라우룽]]에게 접근해 부상을 입혀 전선에서 이탈시키는 데 성공하였지만 그 자신도 전사하고 만다. 난쟁이들도 이 시점에서 자기들의 왕의 시신을 메고 장송곡을 부르며 전선에서 이탈한다.[* 이 때 아무도 난쟁이들의 앞길을 막지 못했다고 한다.] [[글라우룽]]은 격퇴되었지만 울팡 휘하의 동부인들의 갑작스러운 배신[* 보르와 세 아들들이 이끌던 동부군 일파는 끝까지 충성을 유지하였지만 보르와 세 아들들은 모두 전사하였다. 그나마 이때 [[마글로르]]가 기민하게 대응하여 울팡의 아들 중 하나이자 그 중 가장 악독했던 울도르를 처단하였다.]에 동부군은 끝내 붕괴하고 [[마에드로스]]를 비롯해 페아노리안 전원이 패주한다. 이때 [[마에드로스]]는 전사할 뻔 한 위기를 넘길 정도였다. 이때의 피해는 형제들이 모두 살아남은 것이 다행이었다고 말했을 정도다. 한편 동부군이 붕괴하자 서부군은 퇴각하려 했지만 [[모르고스]]군에게 포위당한다. 한편 [[투르곤]]이 이끌고 [[마에글린]], [[글로르핀델]], [[엑셀리온]] 등이 참가한 [[곤돌린]]군 1만명이 때마침 포위망을 뚫고 참전한다. 곤돌린은 워낙 쇄국정책을 펴고 있던지라 연합의 그 누구도 참전하라고 부르지도 않았고 기대하지도 않았던지라 서부군의 사기는 잠시 높아진다.[* 곤돌린군 한 명의 무장 수준이 인간의 왕의 몸값과 맞먹을 정도라고 한다.] 하지만 전투가 지속될수록 서부군은 계속 밀렸고 [[고스모그]]는 쐐기꼴의 대형을 편성해 전선을 돌파해 버린다. 그에 따라 놀도르 대왕 [[핑곤]]과 그 호위병이 포위당했고, 호위병들이 전멸한 뒤 [[핑곤]]은 발록 하나와 싸우다 뒤로 돌아온 [[고스모그]]에게 살해당해 전사한다. 남아 있던 서부군은 세레크 습지까지 밀렸고, [[후린]]은 [[투르곤]]에게 자신과 동생 후오르, 도르로민의 인간들이 남아 싸울 테니 곤돌린군을 이끌고 퇴각하라고 진언한다. [[투르곤]]은 잠시 망설이다 그 말에 따르고 [[글로르핀델]]과 [[엑셀리온]]이 곤돌린군의 후미를 지키며 퇴각하여 전선에서 이탈한다. 남아 싸우던 도르로민의 인간들은 거의 전멸하고 [[후오르]]도 눈에 독화살을 맞아 전사한다. [[후린]]만이 마지막까지 남아 싸웠는데, 도끼를 들고 적군을 찍어내며 싸웠다고 한다. 이때 도끼를 한 번 휘두를 때마다 '''아우레 엔툴루바! 내일은 다시 밝아올 것이다!'''를 외쳤고 그 외침 한 번에 트롤 하나씩이 죽었다고 한다. [[후린]]은 이 외침을 일흔 번 외쳤지만 [[모르고스]]가 [[후린]]을 생포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오르크들은 그를 생포하기 위해 달려들었고, [[후린]]은 오르크들의 손목을 베며 저항했지만 [[인해전술|끝내 밀어닥치는 오르크들에게]] 생포당하고 만다. 이로써 서부군도 모두 붕괴하여 전투가 끝나고 [[모르고스]]가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